일상다반사/일상 · 2015.05.25 22:40
[일상] 옛것은 떨어지고 새것으로.
벌써 1년째 쓰고 있는 메탈엣린넨 시계. 액정도 빠져 깨져버리고, 쇠고리 이음새 부분의 가죽도 찢어져 있기에 AS를 보내야했다. AS요청 후 보내기까지 한 달. 보내고 나서도 수리비를 입급하기까지 며칠. 꽤나 밍기적대면서 겨우겨우 수리된 내 손목시계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. 1년 전 보았던 글씨체와 포스트잇이 함께 들어있었다. 밴드 한 쪽만 교체해주려 했으나 가죽 밴드를 잘 써줘서 두 쪽 다 교체 해준다는 고마운 내용의 포스트잇이었..